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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1 MIRAI STAGE. Vol.1 & IDOL FEVER vol.17카테고리 없음 2024. 6. 11. 22:38
우왕 한달에 한 번씩 블로그를 쓰고 잇는 것 같은데, 겐바를 다녀올 때마다 쓰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블로그로도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할게요 !
사실은... 티스토리 로그인이 안 돼서ㅠㅠ 지금 휴대전화 앱으로 작성을 해야해서 컴퓨터 메모장에 타자를 치고..? 이걸 복사 붙여넣기 해서 휴대전화 앱에서 업로드를 하려고 합니다..
(사진 못줄이면 어쩌지..호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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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연겐 !!
6월달 첫 겐바가 주말 양일 연겐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로 향했답니다. 기차에서 메이크업을 하는데, 이날따라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려서...(전날 커피를 마니 마셨나..) 제대로 메이크업이 되지 않았어요ㅠㅠ 속눈썹도 다 뭉치고, 멤버들도 이상한 것 같다고 할만큼 눈화장도 이상해져서...
기차에서 눈물이 날 것처럼 속상하고 속이 쓰렸는데, 다행히 내려서 연습실에 도착 후에 어느정도 수습을 호다닥 했답니다.
5월 24일 오늘도 아이돌 이후 첫 겐바이자, 소레유메와 뉴~ 샤온스의 첫 공개일 + 메모리아 정기주최겐바 미라스테 초회차였는데 원하는만큼의 비주얼이 나오지 않아서... 여러분을 보기에 부끄러웠답니다
하지만 특전회때 예뿌단 말 듣고 엇엇...아하ㅏ...하하하..감사합니다 하고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햇쥬..
다이아는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라, 기분이 안 좋거나 일을 망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다가도 '오히려조아~' 라던가, '각코이한 공주인 나는 할 수 있서!' 하는 마음으로 금방 기분이 나아져요. 우움.. 장점도 단점도 있는 것 같지만, 긍정적인 태도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끈다고 믿어요.
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제가 믿지 않는데, 누가 저를 믿어주겠어요?
그래서 토요일도 여러분의 나데나데를 받구 금방 햅삐해졌답니당 !!
햅삐해졌다고 하구 말하긴 머하지만,
이 날 무대에서 4번째곡인 퓨차츄나를 부르는데 으음 옆구리가 아프다고 해야할까요, 그 아시죠? 밥 안 먹고 갑자기 달리면 뭔가 아픈 거 잇죠 ? 마치 횡경막(실제로 횡경막은 아니겠지만, 거기가 아플 때 이렇게 부르고 있음) 같은 게 당기고 쿡쿡 쑤시는 기분인거에요ㅠㅠ
퓨차츄나도, 그리고 남은 마지막 곡이던 suppin who are you도 엄청 뛰어야하는 신나는 곡이었는데... 조금 상체를 움직이거나 숨을 쉴때마다 옆구리가 아파서, 흑흑 최선을 다한 무대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벌써 6월 9일을 끝으로 메모리아의 7번째 겐바였는데, 무대는 매번 끝나고 돌아서면 아쉬움이 닦이지 않은 찌꺼기처럼 군데군데 끼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기에 조명 아래 몇평 남짓한 그 공간이 매력이 있는 거겠죠? 저는 긍정적인 만큼 욕심도 많은 사람이라, 아마 완벽히 만족할 무대는 끝이날 때까지 없을지도 몰라요. 더 더 목말라하고 더 욕심 내서 끝없이 보여주는 다이아가 되겠습니다 !
양일 연겐의 매력 !
바로 멤버들과 파자마파티처럼 4명이서 도란도란 함께 잘 수 있다는 거됴!!
사실 4명이서 함께 자는 게 쉬운일은 아니라서... 웨이삐랑은 서로 집에서 몇 번 재워준 적이 있지만, 로즈밍이나 레모냥은 저희 집에 왔어도 자고 간 적은 없는 거 가타요 (본가에 사는 토모다찌들의 한계...)
웨이삐랑 레모냥이 저한테 아빠라구 하고 로즈밍한테 엄마라고 부를 때가 있는데, 8일 밤에는 그런 상황극을 하면서 4명이서 누워서 시끌시끌 이야기하다가 한명씩 잠에 소로록..들면서 사라져갔답니다.
여자애들 4명이서 천장 보면서 누워서 막 떠들다가 이상하게 한명씩 사라지는 Magic...
(실종이 아닙니다, 공포영화가 아니에요.. 잠에 든 겁니다..)
저녁은 부대찌개랑 옛날 도시락? 같은 걸 먹고 눈누난나 들어가는데,
아니아니아니!! 저희 숙소에 가는 길에 글쎄 T1 베이스캠프가 있는거 아니겟서요!?
(안심하세요 해치치 않아요 그냥 LCK 팬일 뿐입니다)
다이아는 요즘 롤 프로게임 보는 것에 빠져잇어요
원래도 티원이라는 팀을 좋아했었는데, 작년 월즈 이후로 LCK를 챙겨보다보니 KT, 광동, 젠지 다 좋아지게 된 거 있죠?!
누구나가 이기고 싶어하는 간절함이 있어서 더 눈을 뗄 수 없는 거 같아요.
자석에 이끌리듯이 우아아아ㅏ아ㅏㅏㅏ~~~ 하면서 스르르륵 티원 베이스캠프 입구로 향하는 저를 웨이삐가 팔짱을 끼고 연행했습니다..허허허20240609 아이돌 피버
아이돌 피버 첫 출연 !
진짜진짜 영광이었어요. 불러주신 에덴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돌 피버의 포스터...오히로메 전부터 많이 봤었는데, 그 포스터에 메모리아라는 이름이 박혀있는 것 자체가
조금 벅찼달까요..
언젠가 이런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날이 올까요?
익숙해진다는 것은 분명 더 능숙해지고 프로페셔널 해진다는 것이겠지만, 그 이면에 무던해질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어요.
지금의 초심을 그리고 받은 사랑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그런 날이 온다고 해도 이 날의 블로그를 읽으면서 지금의 마음을 다시 끌어올릴거에요.
6월 8일의 셋리는 소레유메와 뉴~~ 샤온스 첫공개 + 신나는 셋리였다면, 9일은 에모이 왕도 셋리를 준비해갔습니다 !
스타더스트 스토리는 저희도 너무너무 신나고 또,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갈 때 쯤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의 클라이막스로 가는 것 같아서 벅차오르지만..! 오타분들이 또 신나게 외쳐주셔서 행복한 곡이에요.
개인적으로 오히로메때부터 반응이 꾸준히 좋았던 곡 하면 stardust story와 suppin who are you가 떠오르는데, 그래서 엔딩곡으로 넣을 때가 많답니다 !
이날은 과거의 메모리아 교복 버전 !
아이돌에서 학생으로 돌아가 과거의 시간에서 메모지들 만나러 갔츄!
교복 스타일링을 해보니 뭔가 컨셉이 생겼는데,
(1) 웨이삐 : 일일반장 (본인은 다이아도 같이 반장선거에 나왔는데 자기가 이겼다고 주장함, 왜 나한테 라이벌을 자꾸... 그리고 불화설 만들고 싶어함)
(2) 로즈밍 : 반에 한 명쯤 있는 쾌녀 (유쾌하고 쾌활해서 친구들이랑도 친하고 선생님들이랑도 농담따먹기하는 인싸)
(3) 다이아 : 부잣집 공주병 아가씨 (돈이면 다 되는줄 아는 공주병, 로즈밍과 앙숙이지만 나중에 햄버거 취향으로 의기투합해서 베프가 됨)
(4) 레모냥 : 얀데레 (왜..갑자기 얀데레가 된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지 못한다면 죽여버리겠어'라는 입버릇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아 진짜 다시 봐도 너무 웃..겨요...
그래서 이 컨셉에 맞춰서 상황극을 준비해갔는데, 웨이삐가 다 망쳤다는 후문...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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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삐 : 레모냥 ! 지각하다니 벌점 2점이야 !
레모냥 : 그럼 죽여버리겠어
웨이삐 : 다이아, 반장선거 떨어진 기분이 어때?
다이아 : 너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아? ~~ 회장이야!!
(난장판, 쾌녀 로즈밍 등장)
로즈밍 : 몰라, 야 다 필요 없고 맘스터치 먹으러 가자..!
다이아 : 맘스터치..? 싫어.
로즈밍 : 싫다고? 그럼 뭐 먹을건데
다이아 : 당연히 맥..도날드.. 아니야?
로즈밍 : 너...이녀석..
먹을 줄 아는 군
(하이파이브)
레모냥 : 떡볶이를 먹지 못하면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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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나는 거엿는데...
난장판이 되어버린...하하하...
TMI : 이 날 메모리아는 점심으로 청년다방에서 떡볶이를 먹고 왔다.
(다이아는 떡볶이를 안 조아하지만, 웨이삐가 먹고 싶어해서 같이 갔다. 근데 청년다방 떡볶이 맛있어서 마니 머것따)
아, 이날 엠씨가 너무 난장판이라 말하고 싶은 걸 까먹었는데,
교복 치마에 달고 잇던 요 오빤쮸토끼? 오빤쮸우사기?
이건 작년 제 생일 때 다이아의 동생 !! 카와이이이 한 제 동생이 준 선물이랍니다
사실 저는 에비츄라는 캐릭터를 조아하는데 말이죠..? 왜 지가 좋아하는 걸 주는지...(?)
헤헤 하지만 동생은 제 도시락도 가끔 싸줄만큼 저랑 친해요 데헷
그래서 동생이 준 인형을 달고 공연을 하고 싶었어요 !
교복에 포인트도 되고오..
공연이 첫 순서라서, 플로어에서 놀고 있던 웨이삐를 제외하고 함께 아로아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렀는데요 저는 오렌지 에이드를 머것서요 그날따라 새콤달콤한 게 먹고 싶엇다눈!!
교복이 사실 특의같기도 해서, 란체키를 찍었는데, 단체사진도 개인사진도 진짜진짜 예뿌게 나왓거든요..?
보여드릴 순 없지만... 제가 가지고 싶엇서요..
재고가 남아서 다음 겐바때도 판매할 예정에 있지만, 안 팔리면 제가 다 개인소장 해버릴지도요 (헿)
9일 착장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바로요,
"가터벨트"!!!!
가터벨트를 넘모넘모 예뿌다고 생각해요
눈이 초롱초롱해져..🥺🥺
그래서 나름 의상의 포인트!!라고 달고 나왔는데
치마에 마니 가리구 오른쪽 다리는 뒤쪽 매듭이 뜯어져서 슬펏츄..힝구힝구리
가터벨트 ..좋지 않나요..?
제가 예뿌다고 햇더니 멤버중 누군가는 변태같다햇서 (상처)
로즈밍은 저와 취향이 같기 때문에 함께 매오 좋아했답니다 ㅎㅎ
얼마나 취향이 비슷하냐면 로즈밍이랑 스타킹이 겹쳤는데, 이것은 완전히 우연이었어요.
서로 오버니삭스 신는지도 몰랐구 가져오는지도 몰랐눈데!! 당일에 확인하니 같은 거였더라구요...
이러케..왠지 급 마무리지만
이번 TMI가 가득한 블로그 끝!!!
다음 타임리프는
6월 16일 해시태그 6월 라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