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40926 첫 생탄&Memoria 1st Release Event _ Labyrinth : The Era of Stars
    카테고리 없음 2024. 9. 26. 22:37

    오랜만에 블로그네요

    그간 일을 다 쓰긴 어려워서 리리이베만!

    Memoria 1st Release Event _ Labyrinth : The Era of Stars



    아 정말~~~ 오히로메 하고 한달도 안 되어서부터 준비했던 릴리즈 이벤트, 신곡 공개를 드디어 끝마쳤습니다.
    9월 21일이라는 날짜가 평생 안 올 것만 같았는데, 벌써 26일이에요.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내일도, 눈을 떠보면 어느새 어제가 돼.'


    스포를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히히

    추석 연휴 전까지 신곡 스타 플라티나, 리멤버를 비롯해서 이그나이트, Hey mama, Attention, Reflection 전부 준비가 덜 되어있었기 때문에 진짜 온 체력을 짜내서 추석을 불태우고, 리리이베 전날까지도 체력을 온존하지 않고 연습에 매진 했던 것 같아요.

    20일 밤에 잠깐이나마 애들이랑 SE, 리멤버, 이그나이트 연습을 했는데, 아니 이제 막 처음 제대로 맞았는데 멤버들이 해맑게 '괜찮은 거 같은데?' 하길래, 순간 완전 정색하고 '아니 심각해... 내일 공연이야 애들아.. 내일 당장 무대 올려야되는데 안 되어있으면 밤새야지' 하고 저도 모르게 쎄하게 말해버린...

    근데 로즈가 "알아..분위기라도 밝게 해야지..." 라고 해서 숙연..해졌네요



    사실 녹음이 늦어진만큼 신곡이 안무를 짤 수 있을만큼의 포맷이 나오는 데에 좀 걸렸어요.
    그러다보니 신곡 안무 제작이 늦어지고...
    커버곡 연습이 미뤄지고...

    연습 시간 분배를 잘못했달까ㅠㅠ
    비효율적으로 연습한 날이 많은 것 같아서, 다음에 신곡을 준비할 때는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훈을 얻었습니다 !
    준비하면서, 몇번이고 제가 리더로서 부족한 점을 실감했어요.

    갑자기 다음날 아이피버 사진 올리기


    짧은 시간과, 한정된 체력,
    주어진 자원 속에서
    가장 최상의 판단은 무엇일까.
    가장 우리의 바람을 담아내면서 멋진 무대가 그려지는 그림은 무엇일까.

    꿈에서까지 생각할만큼 고민을 거듭했던 것 같아요.

    고뇌하는 리더


    하지만, 언제나 제 판단이 맞을 수는 없다는 걸 잘 알기에 멤버들에게 "~하자"라고 말하면서도 매분 매초 의심하고 망설였습니다.

    아마 그런 모습을 다 숨길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흔들리면 멤버들도 흔들리니까 절대 약한 속내나 망설임을 로즈 외에는 잘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데 이번엔 잘 감추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

    짧게 훑는 리리이베 각 곡별 비하인드

    (1) OA
    Attention - 원래는 하입보이를 하고 싶었는데, 웨이삐가 당시에 동아리 안무를 잘 기억못했기도 하고 본인이 잘하는 거 하고 싶대서 짧게 어텐션을 연습해감. (무대영상보면 위축되어있음...키키)



    Hey mama는 스우파에서 했던 버전  + 동아리에서 췄던 버전을 이어붙였습니다
    원래 6명 이상이서 추는 대형이나 자리 이동, 동선 연출이 돋보이는 무대라서

    로즈랑 레몬한테
    "아 진짜 쉬워 이부분만 잠깐 해주면 돼~~" 꼬드겨서 참여시켰던..
    춤 알려주는데 레모냥 표정이 넋이 나가 잇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추석 연휴 마지막날, 리리이베 전전전날까지도 헤이마마가 로즈랑 레모냥이 너무 힘들어해서 웨이랑 둘이서 하는 방향을 생각해보다가 '그럼 하지말자' 하고 아예 빼려는 제안도 했어요



    리멤버, 스타플라티나가 가장 빛나야하는데 그 두개도 제대로 안 되고 있는데 이걸 붙잡고 있는 건 욕심이라고 판단했죠.
    가장 최선의 판단을 가장 최적의 상황에서 내려야 했기에, 욕심을 버리는 마음으로 시간을 계산하고 있는데 멤버들이 싫다고 꼭 하자고, 너 생탄인데 너가 욕심내야지! 하고 등 떠밀어줘서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헤이마마 하지 말자고 했을 때 레모냥이 동공지진 와서 '헉... 안돼...빼지마...나때무네..?'

    대충 이런 표정이엇다고 로즈밍이 말해줫어요 (저는 그때 전체적인 무대의 구성이나 완성도, 시간 계산했을 때 어떤게 최선인지 생각하느라 정신 없엇슴...)



    Reflection - 웨이랑 동아리 때 췄던 춤...
    웨이가 방향 다 반대로 기억해서 정정하면서 추느라 진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고 좋아하는 춤입니다 헤헤


    (2) DIA TIME
    무려 메모리아 멤버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몰랐다는 셋토리~~~
    심지어 저희 사장님도 몰랐다고 하네요 (소곤소곤)

    다이아 취향은 사실 전파, 각코이에 가깝거든요
    악곡도 좋아하지만 ringwanderung 이나, kolokol 정도..?
    아악 사실 왕도도 전파도 다 조아하지만 딱 취향을 꼽자면...'후렴구가 귀에 팍 꽂혀야함'
    '엇박'이 조타 '플랫?'되는 느낌의 음이 좋다
    전파일거면 애매한 거보다 진짜 정신 없는 게 좋다..
    (보컬로이드 wowaka P 같은 느낌..? 언노운 마더구스, 언해피 리플레인 조아...)
    그리고 그리고 여기 해당이 안 되더라도 가사가 심금을 울리면 조타.


    오.. 이렇게 디테일하게 취향을 풀어본 건 처음인 거 같긴해요
    사실 느낌이 꽂히면 다 좋아하기도...(긁적)



    그러나 다이아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데뷔 했자나요!
    지하아이돌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었어서,
    처음에는 이지리스닝인 애니메이션 주제가같은 왕도나 악곡노래를 들고 오히로메 하게 되었답니다. 당시 50개정도 되는 엄선된 플레이리스트에서 골랐던 곡들이

    미래실루엣-신데렐라이모션-스타더스트 스토리-셀프에스팀-슷핀후아유 엿답니다!!

    하나씩 골랐는데 제 원픽은 다들 말 안해도 아시죠?

    스타더스트 스토리!!

    사실 셀프에스팀이 제일 조앗는데 로즈밍 픽이라서 양보하고 다른 거 찍음 키키
    듣는 귀가 로즈밍이랑은 비슷하단 말이져~~
    그래서 새 셋리 정할 때에도 로즈밍이랑 처음에 꽂히는 곡이 비슷해요.

    앗 이야기가 길어졋는데...그래서 이그나이트는 다이아가 아주 오래전 오히로메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세토리였어요.
    이그나이트 노래 좋자나요 좋다고 해!!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원래 다른 걸 하려다가.. (원래 후보는 전파 하나랑 악곡 하나 중에서 고민햇던)
    노래를 좀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어서, 골랏습니다 지에메이 다른 수록곡들도 너무조아요


    메타헤머는 제가 토호쿠산을 진짜 조아하게 되었는데...
    하루종일 생각나는 노래가 있는거에요!!계속 아아 야낫챠우와~ 이게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아아 이거다!! 하고 넣어버렷지롱

    이키나리 토호쿠산 진짜 춤도 칼군무고 잘 추고, 포인트안무, 동선도 예뿌고, 멤버들 노래도 잘하구...
    사쿠라 히나노 옙허요...
    결정적으로... 노래가 조아요!!!
    그리고 컨셉 소화력도 대바아악... 어떻게 누마레랑 같은..?!

    요약 : 이그나이트, 나, 메타헤머 전부다 레귤러 셋토리에 넣어서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란 거 (찡긋)


    따라와준 멤버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함께 좋아해줘서 고마워

    맞다 이 드레스는 사실 저 되게 멋잇는 옷 입을려구 햇거든요..? 그런데 레모냥이 '드레스지 드레스!!!' 해서 드레스를 사긴 했어요
    (생탄 의상만 3개 사서 비교해본 사람)
    드레스 입고 한 번도 안 춰봐서 사실 괜찮을지 몰랐는데, 멋잇는 동작들에도 잘 어울리고 오히려 뭔가 그런 맛이 있더라구요?!


    날 아는 사람, 알지 못하는 사람 모두가 있는 곳에서 생일을 축하받는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프리즘홀에 가자마자 보인 현수막..대박..덜덜...
    안...니!!!! 누가!!! 누가 이렇게 예쁜 짓하래!!
    일루와 사지를 잡고 뽑뽀해버리겟어 (능지처참아니고 능지뽑뽀형 _ 메모리아 밈) 매달고 뽀뽀해버려

    나중에 알았는데 물도, 과자도,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보였던 푸른빛을 띄는 그 빛나는 반지도 오타분들이 준비해주셨더라구요..ㅠㅠ
    메모지들한테 주는 선물같은 공연이었는데..!! 메모지가 선물해주면 어뜨케어뜨케

    OA까지 합하면 총 8곡의 처음보는 무대를 가져갔는데 우리 선물 잘 받았지??
    메모리아의 오타라는 게 자랑스럽게 해줄게. 언제나, 우리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어디에서 부끄럽지 않은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추석 전부터 목이 아예 쇳소리밖에 안 날정도로 나가버려서, 사실 집에서 많이 울기도 하고 속상해서 힘들어했는데.. 프로폴리스 엄청 뿌렸더니 노래할 정도의 목소리는 나더라구요
    이그나이트 오치사비..원래 다 잘 올라갔었는데ㅠㅠ
    나?도 더 잘 부를 수 있었는데..
    목이 칼칼하고 뭐에 턱 막힌 것처럼 소리가 안 나와서..아이돌 무대는 아예 직캠을 보지 못할정도로 잘못한 것 같..다..아아...



    (3) Labyrinth : The Era of Stars

    앨범 제목이었죠, 트캐에서 자세히 풀겠지만 블로그에도 가사 비하인드를 좀 적어보려 합니다.

    Star Platina는 죠죠의 기묘한 모..

    아니라,

    백금(Platina) 별의 이야기이자, Shine on Stage 의 후속곡입니다.

    다이아가 항상 생각하는 내용이기도 했어요
    여러분은 꿈을 이루고 있나요, 이루었나요, 이루어낸 목표가 있나요?

    저는 항상 어떤 걸 목표로 삼고, 그걸 이뤄내어 움켜쥘때마다,
    막상 그 꿈을 이뤄내어 올라서게 되면 또다른 시련과 아픔이 닥쳐온 것 같아요.
    학생회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었더니,
    또 그 다음에 학생회 간부들끼리의 의견, 감정 조율에 대한 문제와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의 갈등 해결 등과 같은 힘든 일이 생기는 것처럼



    '목표를 이루기만 하면 다 할 수 있을 거 같고 다 견딜 수 있을 거 같고 다 괜찮을 것 같던 그마음'은 어디로 가버리고 다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험 해본 적 없으신가요?

    Happy Ending은 끝이 아니라는 거.
    꿈을 이루어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멘트는 현실에 없다는 거.
    진짜 중요한 건 꿈을 이룬 그 다음이라는 거.

    그 이야기를 하고자 했어요.
    신데렐라도 백설공주도 왕자랑 결혼하고 왕국을 통치하면서 겪었을 고민이 있었을 거잖아요

    새로운 시련이 있었을 것이고요.



    백금은 역사적으로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은의 싸구려 대체품으로만 여겨졌대요.
    하지만 나중에 그 항상성과 200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열에 대한 내구성이 알려지면서 진짜 가치를 찾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잘 모름)

    그래서 , 이 노래는 '백금'이 '황금별'을 동경해서,
    별이 되었지만 자신은 동경했던 황금색 별처럼 밝은 금빛은 내지못한다는 걸 깨닫고

    꿈을 이루었음에도 좌절하고 또 그 곳에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황금을 뛰어넘는 자신의 강점을 끌어안고 다음 페이지로 힘차게 발돋움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Reaching Stars 손 끝에 닿은 별,' = 꿈을 이룸
    '꿈꿔 왔던 세상은 없었어' = 꿈을 이루어도 낙원은 없었다. 새로운 시련이 계속되고, 생각했던 것같지 않음.

    '삼킨 샛별의 끝은 또다른 밤' = 샛별(꿈) 통째로 이루었지만 또다른 밤(시련)이 찾아옴

    'From the time and place, 이 바다가 날 아주 멀리 실어가도'
    = 꿈을 이룬 후에도 계속 되는 모험, 전진,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내가 점점 내가 원래 생각했던 꿈으로부터 멀어지더라도

    Happy is not ending, 깨달았어,
    녹지 않아, 더 불살라줘
    NO limit, 한계는 지워버렸어.
    조금 탁해도 괜찮아, 희미한 가느다란 빛이더라도.

    = 백금을 나타내는 말


    스타 플라티나에서 다이아의 최애 가사 파트는?
    3...2...1.. 땡! 타임 아웃

    'From the time and place, 이 바다가 날 아주 멀리 실어가도'

    였습니다!!



    Remember는 우리 예쁜 공듀 웨이삐의 두번째 곡이죠
    처음에 레모냥이 쓰고 싶어한 가사의 주제를 들었을 때, 저랑은 안 맞을 것 같아서 레모냥에게 온전히 일임하고 싶었어요.
    레모냥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 이었나? 여튼 사랑에 대해 쓰고 싶어했거든요

    (사랑노래 싫어해서 케이팝 잘 못들었떤 사람)

    그래서 처음엔 리멤버 가사에는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었답니다.
    레모냥의 가사가 메모지들을 향한 것이라는 걸 읽고 참여하기로 했죠.

    그 긴 4분이 넘는 노래를 통해서 전하고 싶은 말은

    '사랑 받고 싶어서, 널 사랑한 게 아니야.'

    이 한 마디에요.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나는 날 사랑해줘서 널 사랑하는 게 아니야.
    메모지를 사랑하지만, 그건 날 사랑해줘서가 아니라...
    이 넓은 세상에서 내 노래에 이야기에 춤에 만남에 기뻐해주고 공감해주고,
    함께 울고 웃어준 내 소중한 이해자라서야.

    사랑해준다고 막 어디가서 사랑한다고 하는 그런 쉬운 여자 아니란 말입니다 저~~


    그래서 내가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노래에 담았어.

    내 목소리가 아닌, 레모냥의 목소리로 읊조리듯이 전하는 말이지만,

    '사랑받고 싶어서 널 사랑한 게 아니야, 약속해 찰나의 moment. 담아, 최고의 사랑을.'

    본론이자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그리고 오타들을 향한 사랑이 또 막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니고 좀 '멘헤라..?'적인 부분이 있기도 한데,

    '무대 뒤 날 모르는 그대도 날 사랑하나요?'

    이 가사는 쓰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너무 직접적인가 싶어서..


    Remember는 오타들을 사랑의 미로에 가두고 싶은 메모리아의 욕심을 담았어요.
    아이돌 입장에서 오타들이 오지 않으면, 우린 만날 수 없는 거잖아!! 다른 아이돌한테 가도 돼..아니 안 돼...아니 되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통하고 있는 거 맞지?? 하는 마음에 대해서..



    만나면 서로가 출구가 되어 사랑의 미로에서 탈출할 수 있지만, 메모지들을 영원히 사랑의 미로에 넣고 가둬버리고 싶어!! 메모리아만 찾아서 헤매도록 으흐흐흐
    하지만, 그래도 나의 출구는 너이기에. 너의 출구도 나일 것이고.

    나는 메모지를 믿고 끝까지
    이 손을 놓지 않을거라고 다짐하는,
    그리고 우릴 발견해준 메모지니까 네 안에 있는 우주도 우리가 찾아 펼쳐보이겠어, 라고 말하고 싶었어.

    '결국엔 너조차 나를, 언젠가 떠나버릴까. 날 버린 겨울 아래 녹는 달.'

    겨울 호수에 달이 아른 거리는 느낌을 생각하면서, 외로운 말을 쓰고 싶었는데..
    메모지가 놓아버려도 우리는 놓지 않아.
    쉽게 하는 말이 아니야.

    그 모든 내 다짐과 사랑고백을 가사에 솔직하고 직접적인 가사로 담아봤어.

    사랑해.



    그리고 아무도 예상못한 Remember최애 가사 파트

    '발끝에 실린 중력을, 믿고서 뛰어들어 in spotlights'

    => 이거 저번 블로그에 썼던 그 춤출때 돌때나 뛸때 아주 잠깐 찰나의 순간 무대에서 느끼는 감각을 쓴건데..웨이삐가 "리프트 아녔어? ㅇ3ㅇ" 이랫음 ㅡㅡ;;


    그리고 케이크와 축하파티...두둥



    진짜 예상 자체를 아니 예상도 아니고,
    '에이 누가 서프라이즈 해주지 않을까?' 하는 단 0.1% 기대도 없이
    진짜 발끝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긴장 100%' 인상태로 잘 끝내야돼!!! 하고만 있는 상태에서,

    뇌에서 상정한적 없는 긴급 돌발상황이 발생해버리니까 과부하가 와버렸어...

    "이..이거 주최인 우리가 몰라도 되는거야..?!" 라고 말해버렷음.. => 멤버들이 T라 미숙해라고 엄청 놀렷어...

    다이아가 그만큼 당황하는 모습은 사실 매우 보기 힘듭니다...키키키 그날 목격한 사람들 행운인줄 알라구~~

    이 받은 사랑에 열배 백배 보답해서 더 높이높이 그리고, 무대에서 더 빛나보일테니까..
    계속 다이아랑 함께해주었으면 해.



    아 오리 의상!!

    오리지널 의상 디자인 스케치는 다음에 트캐에서 보여줄게


    예뿌죠?! 이번에도 다이아가 그리고 디자인했답니다.
    이번엔 저번 오리복이랑 달리 멤버들이 다 각자 입고 싶은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최대한 다 반영하자 싶었어요. 원래 컨셉은 발레코어같은 느낌이라 쉬폰이 하늘하늘 내려와 떨어지는 느낌을 가져가쟈였는데
    다들 지들이 입고 싶은 거 요청해서 그냥 입고싶은 옷들이 대버림~~~

    로즈 의상이 불상사가 있을 뻔! 했으나, 다행히 제작자님께서 바아로 너무 예쁘게 만들어주셔서 예쁜 의상이 탄생햇답니다

    다이아는 파랑새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상의 뒤에 리본끈도 늘어뜨렸다요 그 알죠 새의 꼬리 느낌
    점점 그림이 늘어가는 다이아~~

    메모리아 욕심이 많아서 앞으로 오리의상도, 오리곡도 더 많이 보여줄 예정!!!

    다들 메모리아 신의상 맘에들면 소리질러~~~
    근데 상의에 저 보석은 제가 직접 손바느질로 한땀한땀 달았어요 후~ 그림도 잘 그려버리고 ㅂ바느질도 잘하구 다이아 못하는 게 머냐?!


    리멤버의 간주 파트 팔 부딪히는 포인트안무는 웨이삐 작품이엇습니다! 소개해주고 싶엇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리멤버 인트로에서 손을 뻗는 순서 (다이아-로즈-레몬-웨이) = 메모리아 들어온 순서
    마지막에 조명을 향해 다같이 뒤돌아 손을 뻗는 자세 = 빛을 향해 쫓아가는 4명의 수미상관


    크으~ 봣어? 나 다이아야~~

    스타 플라티나는 안무가 진짜 최소 5번 다시 나왔다는...사실 (생각만해도 힘빠진다..)

    매번 음원을 받을 때마다 묘하게 느낌이 달라져서 신나게 짰다가, 어렵게 짰다가, 포인트가 되게 짰다가, 잔잔하고 끄는 느낌을 짰다가, 마지막에 쿡쿡쿡쿡 리듬대로 찌르는 걸로 다시 나왔어요

    또 '초라한 날개~ 찬란한 꿈은~' 이 부분에서 다리 콕콕콕 하는 것도, 원래 없었는데 더 리듬감을 주고 싶다고 제가 고집을 부려서 디테일들을 추가했답니다.
    이 날 우리는 고기머것지롱~~


    오타들 우치아게 썰 들을때마다 나도 가고 싶어...
    두건 쓰고변장하면 나 못알아보지 않으료나?!

    헤헤 그럼, 이틀 후 28일 SIF 용산역 팝콘 D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만나!!
    다이아도..성대결절 관리 잘해서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갈게!!

    사랑해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
Designed by Tistory.